항상 이른 아침 햇살에 사진을 찍고 싶었다.
아직까지 집안일을 해야 하는 나는 10시나 돼야 자유롭지만
그때는 해가 높이 떠서 빛이 강하고 사방으로 흩어진다.
오늘은 일찍 일어나서 아침에 할일을 다 해놓고
서둘러 작약이 핀 곳으로 갔는데
어제까지 활짝 핀 꽃들이 모두 오므리고 자고 있다.
시각은 7시
처음에는 실망했지만 잠자는 모습이 귀여워서 또 한번 웃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