옆집 건물에 우람한 배롱나무다.
해마다 잊고 맨날 잔챙이만 찍으러 다닌다.
그래도 아직까지는 아름답지 않나.
그런데 나는 왜 배롱에 목을 매고 있나?
다 지고 나면 통곡이라도 할껀가?